LOVE BREEZE07 w. hiver _첫사랑, 그 시절 이야기._You are my sunshine, always will be. 땀을 흘려도 도통 개운하지 않은 지긋지긋한 더위. 해가 넘어가야 그나마 견딜 수 있는 징그러운 여름에 질려서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면 왠지 모를 불안까지 느꼈다. 장마가 겹치면 여름에 대한 증오는 한 단계 심화 되는데, 숨...
LOVE BREEZE06 w. hiver ‘선배, 도와드려요?’ 아니, 됐어. 혼자 낑낑- 불편한 자세로 어깨 소독하는 게 이상하겠지만 정중히 거절할게. 양예밍이 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난 왜 이렇게 겁이 나냐. 어깨 까고 다른 사람 손에 소독 받았다는 거 걸리면 최소 3개월 짜리야. 상처 난 걸로도 방방 날뛰었는데, 아서라. 내가 오늘 아침에 뭘 입고 ...
※ 트리거 워닝 : 자세한 묘사는 아니지만 범죄 관련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1차 가해 및 2차 보복을 다루니 유의하세요. 밍이 왕이가 다치거나 잘못 되는 일은 없습니당♥ 둘은 사랑만 합니다♥ LOVE BREEZE05 w. hiver 알람도 울리기 전. 일어나야 하는 시각보다 한참 이르게 눈을 떴다. 누구네 꾸러기는 잘 때가 제일 천사 같다더니 양예밍도 예외...
LOVE BREEZE04 w. hiver 퇴원 수속 끝내고 병실에 들어갔더니 ‘나 정복 입고 병원 한 바퀴 돌 거니까 말리지 마라.’ 란다. 굳이 하겠다면 말릴 생각은 없다만 꼭 그렇게 해야겠니. 난 네 락커까지 가서 가져 올 생각이 추호도 없는데요. 의지가 굳센 눈을 보니 그냥 하는 소린 아니네. 어젯밤, 드디어 퇴원이라고 둘이 알콩달콩 하다가 별안간 정...
LOVE BREEZE03 w. hiver 의사는 의술만 있으면 된다고 누가 그래. 비위 맞추고 굽신거리는 게 얼마나 힘든데. 이런 걸로 비비고 다녀야 하는 거 미리 알았으면 과를 더 신중하게 골랐을 거 아냐. 실컷 구르고 나서 지쳤는데 이번엔 스테이션 선생님들에게 붙잡혔다. 커피도 사야 하고, 경찰친구 영웅담도 소개 해야 하고, 제대로 걸리는 바람에 쉬는 ...
LOVE BREEZE02 w. hiver 걸려오는 전화를 죄다 무시하고 자는 것에 열중한 탓이었다. 시끄러운 벨소리가 듣기 싫어서 귀를 막아가며. 다급한 부름에 달려 갔을 때는, 예상치 못했던 응급상황이 초를 다투는 긴급이 되어 있었다. 수혈팩을 손으로 짜 넣어도 벌어진 상처에서 쏟아지는 피를 감당할 수 없었다. 양예밍, 내 목소리 들리지. 잠들면 안 돼....
LOVE BREEZE01 w. hiver ‘왕아! 없어, 없어. 왕아!’ 쟤 오늘 안에 출근 할 수 있는 건가. 아침에 커피 한 잔 여유롭게 마실 틈이 없다. 잔만 입에 대려고 하면 왕아! 일어나서 한 시간 남짓 내 이름만 수십 번. ‘야! 그만 불러!’ 셔츠, 자켓, 타이 다 잘 보이는 데에 놔뒀는데 왜 못 찾는 거야, 대체. ‘왕아! 없다니까?! 빨리!...
- 양예밍 X 야오왕, '두 사람'을 아낍니다. - 특별한 수위 제한을 두지 않으며 성인 태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글 상단에 주의표시(※)가 있다면 참고해 주세요. 중편 중 '그 남자'는 전편이 원색적인 구성이므로 디테일한 애정묘사가 불편한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멤버십은 누구나 가능♥ 아름다운 한 마디 감사합니당! - 연재/단편 카테고리 나누어...
다만, 너를 w. hiver 하루가 길다. 야오왕은 울던 고개를 들고 잠깐 숨을 가다듬었다. 목구멍이 텁텁하게 막히는 서글픔이 싫어서 애써 묵직한 것을 삼켜보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눈물은 속절없이 쏟아진다. 스스로가 미련해 죽을 지경인데 멈출 생각을 않는다. 끅끅, 공기가 모자란 가슴팍이 들썩인다. 실컷 울 기회가 없으니 이 참에 목 놓아 울어 보려 했으나...
少年時代 w. hiver 공부를 하긴 할 모양인지 툭 하면 사라져서 하교를 할 때나 슬그머니 나타나던 양예밍은 꼬박 교실에 앉아 시간마다 책을 꺼낸다. 보려고 본 건 아니었다. 쉬는 시간이 끝날 쯤 가방 핑계로 몸을 돌리면 심각한 얼굴로 다음 시간을 준비하는 양예밍이 있었다. 한동안은 펼친 자국도 없는 깨끗한 새 책을 꺼냈다.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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